[날씨톡톡] 전국 곳곳 탁한 공기…내일 오후부터 찬바람
오늘 공기질이 아쉽습니다.
다시 하늘이 뿌연데요.
추위는 주춤하지만, 하늘이 뿌예졌습니다.
sns도 살펴보면 "창문열고 청소하고 싶구 테라스에 빨래 널구 싶은데 미세먼지땜엥"
네, 다시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지금 전국 곳곳에서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는데요.
특히 경기 양주에서는 초미세먼지 93㎍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먼지가 쌓인데다 여기에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을 받으면서 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높겠는데요.
수도권과 충청으로는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그래도 먼지는 그리 오래 머물진 않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먼지를 밀어내주겠습니다.
기온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해 모레 아침에는 서울에서 영하 4도까지 내려갈 텐데요.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겨울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강원영동으로 5~3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내일 오후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1에서 5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10도, 대전과 전주 12도, 창원 13도로 평년수준 유지하겠습니다.
내일 서해안과 제주로는 강풍특보가 내려질 만큼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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